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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ài báo gốc bằng tiếng Hàn quố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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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026년까지 전세계 7개 스마트폰 생산법인별 캐파 비중을 30% 이하로 낮춘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위험(RISK)을 분산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생산물량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베트남 생산물량을 줄이는 대신 인도 법인 물량을 대대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6년 생산캐파는 베트남이 1억6300만대로 줄어드는 대신 인도 생산물량은 1억800만대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단일 법인 기준으로는 2024년부터 인도 법인이 최대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디일렉〉이 확보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해외 생산거점 개편안'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해외 생산망 재편에 이어 2026년까지 단계적인 해외 법인 캐파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해외 스마트폰 생산법인은 6곳(국내 구미사업장 포함시 7곳)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요 법인별 생산캐파는 △베트남 1억8200만대 △인도 6000만대 △인도네시아 900만대 △브라질 2880만대 등이다. 올해도 해외 법인별 생산캐파와 비중은 대동소이(大同小異) 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생산거점별 캐파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큰 방향은 '2026년까지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에서 주요 생산거점별 비중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특정지역 집중도를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베트남 SEVT 법인 물량을 축소하고, 대신 인도 물량을 대대적으로 늘린다. 특히 인도 법인 캐파는 현재 5000만대에서 2024년 1억대 이상으로 대대적으로 증설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주요 법인별 생산캐파를 △베트남 SEVT 8100만대 △베트남 SEV 4600만대 △인도 1억800만대 △인도네시아 5300만대 △브라질 2880만대 등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캐파 조정이 마무리될 경우 해외법인별 캐파 비중은 종전에 비해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삼성 스마트폰 해외 생산거점별 캐파 비중은 △베트남 SEVT 42% △베트남 SEV 18% △인도 20% △인도네시아 4% △브라질 10% 등이다. 하지만 2026년에는 △베트남 SEVT 21% △베트남 SEV 18% △인도 25% △인도네시아 14% △브라질 6% 등으로 바뀐다. 각 생산법인별 비중을 30% 이하로 줄여, 고른 제품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2026년 생산망 재편이 마무리되면, 삼성의 스마트폰 최대 생산기지는 베트남 SEVT법인에서 인도 법인으로 바뀌게 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라는 3각축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베트남 편중도를 줄이는 동시에 급성장하는 인도시장 공략 속도를 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억5000만대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인구 수가 14억명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은 40% 미만이라 향후 성장 잠재력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의하면 2020년 인도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 26.4%, 삼성전자 21.1%, 오포 11.2%, 모비셀 10.6%, 리얼미 5.6% 순이다. 이중 샤오미, 오포, 리얼미는 중국 업체다.
생산망 재편과 함께 삼성전자는 해외 법인의 생산차질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전체 생산캐파 여유율을 120%로 유지하기로 했다. 즉, 불시의 상황을 대비해 실제 생산량보다 120%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예비 캐파'를 더 두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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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026년까지 전세계 7개 스마트폰 생산법인별 캐파 비중을 30% 이하로 낮춘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위험(RISK)을 분산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생산물량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베트남 생산물량을 줄이는 대신 인도 법인 물량을 대대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6년 생산캐파는 베트남이 1억6300만대로 줄어드는 대신 인도 생산물량은 1억800만대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단일 법인 기준으로는 2024년부터 인도 법인이 최대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디일렉〉이 확보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해외 생산거점 개편안'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 해외 생산망 재편에 이어 2026년까지 단계적인 해외 법인 캐파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해외 스마트폰 생산법인은 6곳(국내 구미사업장 포함시 7곳)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요 법인별 생산캐파는 △베트남 1억8200만대 △인도 6000만대 △인도네시아 900만대 △브라질 2880만대 등이다. 올해도 해외 법인별 생산캐파와 비중은 대동소이(大同小異) 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생산거점별 캐파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큰 방향은 '2026년까지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에서 주요 생산거점별 비중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특정지역 집중도를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베트남 SEVT 법인 물량을 축소하고, 대신 인도 물량을 대대적으로 늘린다. 특히 인도 법인 캐파는 현재 5000만대에서 2024년 1억대 이상으로 대대적으로 증설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주요 법인별 생산캐파를 △베트남 SEVT 8100만대 △베트남 SEV 4600만대 △인도 1억800만대 △인도네시아 5300만대 △브라질 2880만대 등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캐파 조정이 마무리될 경우 해외법인별 캐파 비중은 종전에 비해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삼성 스마트폰 해외 생산거점별 캐파 비중은 △베트남 SEVT 42% △베트남 SEV 18% △인도 20% △인도네시아 4% △브라질 10% 등이다. 하지만 2026년에는 △베트남 SEVT 21% △베트남 SEV 18% △인도 25% △인도네시아 14% △브라질 6% 등으로 바뀐다. 각 생산법인별 비중을 30% 이하로 줄여, 고른 제품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2026년 생산망 재편이 마무리되면, 삼성의 스마트폰 최대 생산기지는 베트남 SEVT법인에서 인도 법인으로 바뀌게 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라는 3각축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베트남 편중도를 줄이는 동시에 급성장하는 인도시장 공략 속도를 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억5000만대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인구 수가 14억명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은 40% 미만이라 향후 성장 잠재력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의하면 2020년 인도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 26.4%, 삼성전자 21.1%, 오포 11.2%, 모비셀 10.6%, 리얼미 5.6% 순이다. 이중 샤오미, 오포, 리얼미는 중국 업체다.
생산망 재편과 함께 삼성전자는 해외 법인의 생산차질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전체 생산캐파 여유율을 120%로 유지하기로 했다. 즉, 불시의 상황을 대비해 실제 생산량보다 120%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예비 캐파'를 더 두겠다는 의미다.